고경보 부산 bj 유튜버 타이슨

요즘 가장 재미있는 유튜버가 부산 고경보가 아닌 가 싶다.

고경보는 과거 부산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출신인데 야구 실력은 위대한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야구선수로서 타율 0할 6푼 정도를 였다고 하는데 당시 감독이 "너는 야구선수 말고 그냥 다른길 알아봐라"고 했다는 썰이 있음.

당시 감독은 야구선수 말고 다른 분야로 나가거나 차라리 대학교  체육 입시로 진로를 결정하라고 했는데 오히려 스승의 말을 듣지 않은 지금 최고의 유튜버로 성장하고 있는 걸 보면 꼭 스승의 말을 듣는게 좋은 결과를 내는 건 아닌 듯 하다.

고경보는 야구선수를 그만두고 공장에서 몇 달을 일하다가 결국 동하대에 입학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학교 생활이 그다지 적성에 맞지 않았던지 조만간 학교를 자퇴했다.

 

고경보는 부산에 이름있는 친구들이 상당히 많다.

부산 이장우, 위대한, 여옥철 등등이 있는데 얘네들은 고등학교 시절 부산의 대가리급으로 인정받는 애들이다.

 

요즘 인방을 보면 너도나도 부산 대가리네 대장이네 하는데 당시 고경보가 정확하게 부산의 주먹 역사를 정리해줬던 적이 있다.

 

 

바야흐로 유튜브와 팝콘 tv 등 인방계가 건달 반달 조무사들로 포화상태 였던 혼란스러운 시절이었다.

대표적으로 bj 파퀴, 하상만, 지원킴, 여포, 부통, 민수, 영도뻐꺼, 양산떨거지들 등 하꼬들의 춘추 전국시대 말이다.

그 바닥의 생리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은 카메라앞에서 가오 잡으며 그들의 무한한 징역썰, 싸움썰, 어디 어디 대장썰에 끊임없이 현혹되던 시기였는데 당시 부산 고경보 방의 많은 시청자들 역시 고경보에게 위대한 쎈가요?김호현 대장맞나요? 몇년생 누구 부산에서 진짜 입지있나요? 이런 초딩 스러운 질문들을 던지기 시작했다.

고경보의 유쾌하고 솔직한 성격을 드러내는 다음 일화.

경보: 마 마 이 끌배이같은 것들아. 금마가 썌긴 므가쎄노? 으잉? 그런 입지없는 것들 얘기하지마라.

경보: 내가 정확하게 말해줄께. 현재 방송하고있는 부산 BJ들 중에 타이슨(박차안) 형님 빼고 부산 어디서 생활했다고 하는 것들 그냥 다 나한테 데리고 온나. 바로 난다리 꼽아줄께. 으이?

경보: 타이슨 형님 빼고 다 바보들이다 바보

고경보가 말한 부산 타이슨은 얼마전에 박현우와 스파링으로 우사를 당하기는 했지만 전성기가 지났다는 걸 감안하고 나이와 체급차이를 생각해본다면 복싱실력이 대단한 건 누가봐도 사실이었다.

 

 

아무튼 당시 부산 bj 고경보 말에 여러 건달조무사들은 입지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다.

부산에서 나고자란 고경보가 인정하는 두 인물은 결국 위대한과 타이슨 박차안이라는 거다.

 

부산 bj 고경보가 인정한 두남자 위대한과 타이슨은 어떤 삶을 산 것일까?

시대를 거슬러 전설로 추앙 받는 위대한 박차안 두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특히 위대한의 거친 성미와 보스 기질은 과거 20세기파 간부급이었던 아버지 위경만을 통해 물려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예전에 위대한 여동생 위단비가 아버지 위경만 일화를 들려준 적이 있으니 아마 그 이야기를 들어보면 위대한이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듯 하다.

 

http://naverrrr.tistory.com/19

부산 위경만 일화

https://lifeofart.tistory.com/146

부산 타이슨 박차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