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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동파 대구 (feat.대신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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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학교 생활을 보냈던 대구에도 동성로 쪽에 조폭들이 상당히 많았었네요.

 

어려서부터 나고 자란 대구 토박이 친구 말을 들어보면 대구의 유명 조폭으로는 대신동파, 월배파, 동성로파, 원대동파, 서부파, 팔달파, 동구연합파, 칠곡파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전국구 조직이 의외로 많더군요.

그녀석 친구 중에 하나도 고등학교 때부터 학교도 잘 안다니고 건달들과 어울려 지내더니 결국 대구 향촌동파 소속으로 생활하면서 한 때 방황하고 그랬대요.

 

그래서 오늘 제가 말씀드릴 포스팅 내용이 대구에서 꽤나 악명 높은 조직인 향촌동파인데요.

 

향촌동파가 대구에서 큰 세력을 가지고 입지를 키우다 보니 나중에는 향촌동 신파라고하는 새로운 분파 조직까지 만들어졌다고 해요.

 

이건 뭐 치킨 집만 프랜차이즈가 있는 게 아니라 조직 어깨들도 분점을 내는 시대네요.

대구에서 향촌동파의 철천지 웬수같은 상대 조직이 있는데 그 그룹이 바로 대신동파라는 조폭이에요.

 

 

불과 2년전에도 향촌동파 대신동파 조직원끼리 집단 다툼과 칼 부림 까지 조용한 도시 대구에서는 제법 유명한 사건이었답니다.

당시 사건을 다룬 기사도 났었는데 대구에서 향촌동파와 대신동파 사이의 라이벌 의식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사례였습니다.

 

당시 기사를 잠시 확인해보도록 할께요.

 

새벽 3시경 대구 수성구 한 유흥주점에서 김씨 등 향촌동파 일행 6명은 술을 마시다 여성 접객원들을 희롱하며 소란을 피워 대기 시작했다.

 

해당 주점은 대신동파 조직원 이모씨가 운영하던 곳으로, 김씨는 이런 사실을 접객원들에게 보고받은 뒤, B씨(대신동파 소속) 일행에게  “너희들이 술값 계산하고 가라”고 말했다.

향촌동파 조직원들의 횡포에 겁에 질린 B씨 일행은 별다른 저항을 할 수 없었고 이후 가게를 나왔지만, 반발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본인들이 추종하는 조직이 보다 우위라고 생각한 이들은 “이대로 넘어가면 우리 조직의 자존심이 상하니 보복을 하자” 며 사건을 모의했다.

당시 가해자 일행은 보복 대상으로 C씨의 후배 A씨를 점찍었는데 그 이유는 비교적 나이가 많고, 폭력 조직 세계에서도 몇 년 선배인 C씨를 공격하게 되면 대신동파 향촌동파 조직 간 전면전으로 번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흔히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보통 이런 유흥 주점에서 조직원끼리 자존심 싸움을 하며 사건이 발발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대구의 조직이라고 해봐야 기업으로 치면 중소기업 수준이지만 여러분도 알다시피 부산의 두 대기업인 20세기파와 칠성파는 그야말로 전국구, 지역내 최대의 라이벌이었죠.

 

칠성파 20세기파의 자존심싸움으로 상대 조직원을 사망케하는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가 영화 '친구'였는데 사실 이 조폭들의 현실은 영화보다도 더 영화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더군요.

 

여러분도 들어서 알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부산 위대한이라는 전직 야구선수 조폭이 바로 20세기파 행동대장 출신이었어요.

 

위대한 아버지 위경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제서야 위대한이라는 사람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https://naverrrr.tistory.com/19

 

부산 위경만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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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o-morrow-news.tistory.com/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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