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공고 인천 도여권 성명준

여러분도 알다시피 일본에 스즈란 고등학교가 있다면 한국에는 인천 운봉공고가 있다.

내가 인천대장이라고 불리는 성명준의 고등학교 몇해 후배임.

운봉공고 짤 중에 레전드 짤로 꼽히는 화장실 흡연 사진인데 지금 운봉공고가 아직까지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은데 사실 이건 옛날 얘기다.

 

물론 그렇다고 과거에 이랬던 애들이 갑자기 개과천선해서 범생이 처럼 살아간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일반적인 학교에서도 일진들이 선생님들 몰래 담배피고 하는 학생들이 있는 것처럼 우리 학교도 그냥 그런 애들이 있을 뿐이다.

 

물론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가 담배피고 그런 애들이 10명중에 2~3명 정도라고 한다면 걔들이랑 우리 차이점이라고는 우리 운봉공고는 그냥 보통 평범한 애들도 담배는 기본이라서 반에 한 두명 빼고는 전부 담배를 피우기는 하는 듯.

 

나도 한참 선배라서 소문으로만 듣기는 했지만 운봉공고 성명준, 운봉공고 도여권 형이 소위 말하는 일진이었다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다.

 

형들한테 전해 듣기로는 인천 운봉공고에서 3명 정도가 대가리 싸움을 했다고 하는데  도여권. 지태휘, 성명준이라는 이름을 자주 들었던 기억이 있다. 누구는 인천 운봉 공고 90 공식대장이 도여권 지태휘라는 형들도 있었고 또 어떤 선배들은 도여권 성명준이짱이라는 말들도 했었음.

 

 

운봉공고 성명준 선배는 뭐 사실 워낙 많이 알려진 인플루언서라서 그렇지만 도여권 형에 대해서는 꽤 미담도 전해내려오고 있다.

당시 얘기를 전해보자면, 학교 애들이 워낙 말썽쟁이가 많다보니 애들이 급식을 먹고 잔반도 그냥 다 버리고  치우지도않고 개판치는 애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 애들이 얼마나 많고 심했냐면 그당시 급식일하던 아줌마들도 다 중간에 힘들어서 그만뒀다는 전설적인 일화도 전해지고 있다.

도저히 통제해도 말을 안들으니까 운봉공고 교장선생님이 도여권한테 학교를 위해서  니가 한번 애들 급식 통제해봐라 제안을 했었다고 한다.

 

 

도여권 형도 약간 의협심 같은 게 있는 성격이라서 교장선생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었고 다음 날인가 부터 잔반 짬통 앞에 여권이 형이 감시하고 있으니까 운봉공고 학생 전원이  거짓말 같이  잔반을 1도 남기지 않았다는 전설도 있다.

인천 운봉공고에서 도여권 형하고 성명준 형 나가고 부터는 신한섭이 대가리였고 이정재, 우현호, 이도희  이런 애들이 입지 좀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 큰 신철. 작은 신철 이런 애들도  제법 유명했었다.

 

성명준 형에 대해 궁금해하는 애들도 많은 것 같은데 의외로 이형 소문은 좋은 편이었다.

덩치 작고 약한 애들을 건드렸다는 얘기는 들어 본 적이 없었던 걸 보면.

 

근데 워낙 성격이 욱하고 한번 화를 내면 선배고 뭐고 가릴 것 없이 맞다이 깠다고 하니 우리 운봉공고 스타일을 생각해보면 아무튼 보통 학생들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은 있는 듯 하다.

 

https://lifeofart.tistory.com/105

성명준 이혼 (feat.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