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들도 시골에서 고추 농사를 짓고 계시지만 올해 처럼 장마가 긴 여름이면 전 국민들에게 꼭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있습니다.
집중 호우로 인해 올해 햇고추 생산량이 농산물 산지에서 급감했다는 소식과 함께 들려온 고추 가격 60% 상승 소식인데요.
어떤 분들은 이렇게 장마가 길어지면 시골에서 고추 농사를 짓는 농부들은 올해 고추 값이 오르게 되어 큰 돈을 버는 거 아니냐고 하시지만 실제로는 생산량 감소와 각종 고추 탄저병 등으로 인해 손해를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뿐입니다.
마냥 좋아할 수 많은 없다는 것이죠.
이러나 저러나 서민들의 하루 한끼 식사에서 특별한 한끼를 바라는 것이 아님에도 이제는 그마저 어려운 일이 된 듯하여 씁쓸 합니다.
특히 이번 피해는 우리나라의 고추 주요 생산지인 충청도와 경상북도에서 장마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커져서 올해 물고추 가격이 이렇게 상승했다고 하네요.
혹시 뜻을 모르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설명드리자면, 물고추는 아직 건조하지 않은 붉은 색을 띄는 고추를 의미합니다.
올해 물고추 가격이 이렇게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향후 건조 고추 가격 또한 작년보다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니 한숨이 더해지네요.
특히 올해는 애호박 가격, 오이 가격과 함께 청양 고추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고 하네요.
청양 고추 가격이 1kg에 4,600원이던 것이 7,280원으로 대략 60% 정도 값이 올랐습니다.
그래프에 보시는 것처럼 애호박, 오이, 적상추, 시금치, 수박 등 서민들의 밥상을 책임지던 채소들의 가격도 덩달아 크게 상승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농사를 짓고 계신 어머니의 말을 빌어보면, 작년 건 고추 한근 가격이 1만2천원 내외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고추 한근이란 600g을 의미하죠.
그런데 올해 고추 산지에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하네요.
벌써 부터 고추를 매입하기 위해 장사꾼들이 시골 동네를 돌며 구두 가계약을 할 정도라고 하니 말이죠.
엄마 말로는 아마 올해 햇고추 물고추 시세는 2배 정도 오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건고추 한근 시세가 2만원을 훌쩍 넘었던 적도 있었는데 올해 건고추 가격도 그 때 시세인 2만원을 넘을 거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김장 준비 하시는 분들은 미리 미리 고춧가루 가격이 오르기 전에 사 두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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