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타이거파 두목 계보

안양 타이거파의 계보를 살펴보면 1970년대 안양시 학생 불량서클이었던 "타이거" 에서 그 뿌리가 파생되어 조직의 규모를 확대하기 시작하였다.

안양시 조폭의 쌍두마차격인 AP파와 타이거파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였었는데 2000년 전후로 두 조직간에 안양 유흥가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결국 안양 타이거파가 안양의 제 1조직으로 거듭났고 이후 안양 AP파는 군포시로 밀려났다고 한다.

 

안양 타이거파 두목은 경기도 주먹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박복만 이라는 사내이다.

 

안양 타이거파 두목 박복만에 대해 사실 인지도 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는 못하지만 실력만큼은 당대 최고의 자리를 두고 실력을 겨눴던 자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안양타이거파 두목에 대해 기사화된 적도 있었는데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전설적인 조폭 주먹들인 김두한 시라소니 이정재 조일환 김태촌 백민 조양은 조창조 안상민과 함께 박복만이 언급되기도 했었다.

타이거파 박복만에 대해 기술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경기도 지역 안양 주먹계의 강자로 꼽히는 박복만은 170cm가량의 단신에 불과했지만 드럼통을 연상케하는 탄탄한 하체가 돋보이는 자였다"

" 박복만은 프로복서 출신으로 안양시 보디빌딩협회 부회장을 맡는 등 지역사회에서 이름을 떨쳤고 생활이 어려운 권투선수들을 후원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기사에 의하면 박복만은 안양 타이거파를 26세 때 두목 자리를 물려받았고 이후 1993년 범죄단체 수괴혐의로 구속되어 무려 6년 가까이 징역을 살았다고 한다.

 

그는 실력이 좋은 데다가 넉넉한 인품 탓에 유독 따르는 조직원들이 많은 보스였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후 박복만은 가톨릭 신자로 그리고 엄연한 사업가로서 또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한 때 가수 김종국이 안양타이거파 소속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아래 내용이 상당히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보인다.

 

" 김종국씨가 나온 신성고 1년 선배가 내 사촌형인데 김종국씨랑 인사도 하던 사이였다고 함. 세간에 알려진거처럼 김종국 싸움짱, 안양 김도끼, 김종국 일진, 김종국 안양타이거파 다 과장된거고 가수 김종국은 DL보이즈라는 댄스부에 소속된 학생이였고 춤으로 유명했었음. 김종국이 학창시절 싸움하러 다닌다는건 듣도보도 못했다고 함"

 

 

어쨌든 가수 김종국씨 친구들 중에는 안양에서 일진들이 많았고 학창시절 당시 싸움짱이랑도 친했다고 한다.

아마 그 친구 중에 안양타이거파 조직원 몇몇이 포함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고 김종국은 그냥 춤 잘추고 일진 친구 많았던 인싸 유형이었다고 한다.

이후 김종국은 고2때 2학기무렵부터 기획사에 들어가서 가수 생활을 시작했기에 학교에 나온건 거의 못봤다고 하니 상당히 일리 있는 주장이다.

 

안양 타이거파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인천 대장으로 알려진 성명준에 대한 포스팅을 이어나가보도록 하겠다.

안양 김화중

 

성명준 이혼 (feat.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