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필름 선경 김선경 김다솜 조효민 고은 효민 최지혜 다솜 혜지 세영 배우

웹드라마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유튜브 채널이 치즈필름 일텐데요.

 

마치 부드러운 치즈처럼 달콤하고 때로는 톡 쏘는 매력으로 335만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튜브 채널입니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치즈필름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2017년 1월 23일 문을 연 이후, 무려 3024일 동안 다채로운 웹드라마를 선보이며 웹드라마계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김은하 작가의 손에서 탄생하는 치즈필름의 이야기는 평범한 듯 특별합니다.

 

주로 풋풋한 연애 이야기와 소녀들의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지만, 가끔은 남녀의 몸이 바뀌는 판타지 설정이나 다중 인격이라는 흥미로운 요소를 가미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마치 여러 가지 맛이 섞인 치즈처럼, 예측 불가능한 매력이 치즈필름의 가장 큰 특징이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치즈필름 배우인 김선경의 반전소녀는 여러분께도 꼭 한번 보셨으면 하는 컨텐츠네요.

물론 치즈필름 선경 말고도 조효민 고은 김다솜  효민 최지혜 다솜 세영 혜지 님 등 매력적인 캐릭터를 지닌 배우들은 아주 아주 많답니다.

 

치즈필름은 시리즈물과 단편선을 비슷한 비율로 제작하며, 각각의 매력을 뽐냅니다. 현재 연재 중인 시리즈 **'여동사친'**은 이전 작품들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와 새로운 배우들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반면, 단편선과 공감 시리즈는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와 다양한 배우들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에피소드마다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실제 배우의 본명인 경우가 많다는 점, 그리고 촬영 시 주로 가상의 교복을 착용하지만,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학생이 출연할 경우 실제 학교 교복을 입는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마치 현실과 드라마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느낌을 주죠.

 

하지만 아쉬운 소식도 있습니다. 2024년 12월, 치즈필름은 결국 부분 유료화를 결정하며 멤버십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제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멤버십 가입이 필요하게 되었지만, 그만큼 더 퀄리티 높은 작품들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사이:Between', '온도:처음', '스물:달' 시리즈는 치즈필름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들입니다.

 

특히 **'스물:달'**을 기점으로 출연 배우들이 완전히 바뀌면서 새로운 채널이라고 느껴질 정도인데요. 실제로 이전 에피소드 출연 배우 중 현재 활동하는 배우는 단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스토리 역시 단순 멜로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신선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배우 배윤경과 조병규가 출연했던 **'사이:Between'**은 지금 봐도 설렘 가득한 명작으로 손꼽힙니다.

 

최근에는 2023년 1분기에 배우 영입 공지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치즈필름은 주로 배우 지망생이나 아직 유명하지 않은 배우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단편선과 공감 시리즈에서는 유독 많은 새로운 얼굴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조연 위주로 캐스팅하며 엑스트라는 잘 뽑지 않는다고 하네요.

 

놀랍게도 심즈 4와 콜라보를 진행하여 게임 캐릭터와 유사 연애를 하는 독특한 에피소드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치즈필름은 신선하고 실험적인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작가의 서브컬처 감성이 곳곳에서 드러나는 것도 치즈필름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괴도 세인트 테일' 메인 테마나 파이널 판타지 7 피아노 컬렉션 음악 'On the Riverbank' 등 귀에 익숙한 BGM들이 적재적소에 사용되어 몰입도를 높입니다. 특히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On the Riverbank'는 치즈필름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주 등장합니다. 이 외에도 클로드 드뷔시와 모리스 라벨의 클래식 음악을 즐겨 사용하는 섬세함도 돋보입니다.

 

대학생 컨셉의 촬영은 주로 동국대학교에서 이루어지며, 가끔 고려대학교 등 다른 학교에서도 촬영이 진행됩니다. 또한, 다른 웹드라마 시리즈인 '초관심', '연애공식 구하리', '짧은대본', '빡치고', 유튜브 채널 '리플s', 드라마 '블랙독' 등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치즈필름에도 등장하여 반가움을 더하기도 합니다. 유튜버 멍청혜원, 치세, 예빈나다, 前 버스터즈 멤버 정지수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출연한 것도 눈에 띄는 점입니다.

 

2020년 5월 이후 업로드된 영상부터는 한글 자막을 설정에서 켜야 볼 수 있도록 변경되었으니 시청 시 참고하세요! 또한, 브랜디드 광고나 분할 업로드를 제외하고는 촬영 후 다음날 바로 영상이 업로드되는 빠른 편집 속도도 치즈필름의 장점입니다.

 

작가가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으며, 영상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치즈와 고기를 혼용한 대사는 출연진 3명이 운영하는 실제 유튜브 채널 '고기필름' 탄생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2020년 12월 29일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골드 버튼을 획득했고, 2021년 6월 14일에는 샌드박스 네트워크 사옥에서 골드 버튼 언박싱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배우 김다솜을 모델로 치즈필름 굿즈 티셔츠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샌드박스 네트워크와의 협업 덕분에 소속 크리에이터 진자림이 출연하기도 했죠.

 

치즈필름은 종종 제4의 벽을 넘나드는 연출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모호하게 끝나는 결말 때문에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영상 내용을 살펴보면 학교폭력이나 일진 등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판치라 장면이 자주 등장하거나, 남성향이 강한 작품이 나오기도 하지만, 현실적인 연애의 씁쓸한 단면을 날카롭게 그려내 공감을 얻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치즈필름! 오늘, 당신의 취향에 맞는 치즈필름 드라마 한 편 감상하며 잃어버렸던 연애 세포를 깨워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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