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과 정유라가 또 다시 등장하였네요.
정치적 입장을 배제하고라도 이제는 이 지긋지긋한 자녀 입시비리 논쟁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아직까지 재판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 당분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조금은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만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조국, 정경심, 조민의 카톡 채팅방에 등장한 노환중 교수의 언행을 보시고 여러분께서 한 번 이번 사안이 뇌물 및 청탁금지법 위반인지 판결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좌측에 위치한 인물로 조국 교수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노환중 교수가 누구인지 일단 프로필을 잠시 말씀드려보도록 하죠.
* 부산대 노환중 교수 프로필
1) 1959년생으로 65세이며 부산대학교 교수입니다.
2) 부산대 의전원 교수로 재직 당시 조국의 딸 조민 양의 지도교수였습니다.
3) 조국 딸 조민에게 장학금을 6번 연속으로 600만원을 주신 분입니다.
조민 입시비리 논란으로 부산대학교 학생들에게 엄청난 규탄을 받았고 장학금 부정 지급과 관련하여 책임을 지라는 학생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국 전 장관의 가족 채팅방에도 자주 등장하신 분인데요.

2017년 3월 16일 조국 가족 카톡방에서 조민과 정경심 그리고 노환중 교수의 커넥션이 드러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조국 전 법무장관에게는 조민 입시비리 혐의로 징역 2년이 선고되었습니다.
당시 법원의 1심 판결문 상세 내용이 기사를 통해 전해진 바 있구요.
그 내용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조민이 2016년 5월경 장학금 200만원 수령함 ( 노환중 양산 부산대 병원장 지정기부 장학금)
2) 조민이 노환중 지도교수에게 2016년 7월 문자를 보냄
" 교수님 저 성적이 나왔는데 망했어요. 두 과목 성적은 그나마 괜찮은데 각론 1을 엄청 망쳤어요"
" 꼴찌했습니다 "
3) 2016년 10월 조민은 장학금 200만원을 재차 수령함
조민과 노환중 교수가 상당히 격의없는 관계라고 느껴지는 부분이고 의전원 시험에서 낮은 성적을 받았음에도 장학금을 받게된 다소 모순된 상황이네요.

조국 가족 카톡방 내용을 보니 조민과 부산대 교수님들이 사적으로 상당히 친밀하다는 점이 확실이 부각되는데요.
조민이 장학금을 받으러 가는 와중에 만난 부산대 교수님들이 말씀하시기를 "아빠 많이 닮았네"라고 하며 조국의 딸 조민을 격려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 정도 내용은 개인적으로 판단할 때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의 사적인 발언이라고 봅니다.
크게 문제될 것은 아니죠.
그런데 조금 의아스러운 대화내용이 조국 가족 일가의 카톡 단체방에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메시지는 2017년 3월경이었네요.
"노환중 교수님이 이번 장학금도 내가 탄다고 하셨어. 근데 다른 부산대 의전원 학생들에게는 말하지 마라고 하셨어" - 이상 조민 발언
" 그래 노환중 교수님이 애들 단도리 하시나 보다. 절대 친구들에게 말하지마" - 이상 정경심 발언
장학금이 몇 차례 지급되고 노환중교수와 조국 전 장관 사이에서는 서로의 안부를 묻는 문자 메시지가 오갑니다.

노환중 교수는 조국에게 "저는 양산 부산대 병원에서 2년간 더 일하게 되었고 조국 장관님의 민정수석 임명을 축하합니다" 는 취지로 문자를 보내셨네요.
조국 장관도 당시 "고맙습니다. 원장님도 건승하시라'는 회신을 하였구요.
검찰의 판단은 조국 전장관이 민정 수석 취임이후(2017년 5월) 수령한 딸의 장학금 600만원이 뇌물이라고 기소했습니다.
법원 판결은 뇌물이 직무관련성과 무관하다는 입장이었으나 다만 청탁금지법 상 민정수석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장학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사실은 청렴성을 위반한다는 결과를 공표했죠.
부정 청탁이라는 게 사실 정확한 판결을 내린다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부산대 노환중 교수의 최종 진술서인데요.
여러분의 판결은 어떠한가요?

어떠한 의견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