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나라 혼인율이 인구 1천명당 3.7건이었다고 한다.
또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이혼 건수는 한 해 9만 3천건으로 최근 몇년 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듯 하지만 이것은 사실 혼인율이 떨어짐으로 인한 착시효과라고 말할 수 있다.
서두에 혼인율은 물론 30대 뿐 만 아닌 우리나라 전 연령대의 인구로 계산된 수치이기는 하지만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의 소멸이 단순한 우려에 그치지 않을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 출산율이 oecd 최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은 바꿔말하자면 그만큼 결혼율은 낮아지고 이혼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진다는 의미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 주축인 30대 40대의 결혼율이 점차 감소하고 이혼율은 증가하게 된 것일까? 하물며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복지와 경제적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는 나라에서 말이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이혼율을 보이고 있는 연령대를 말씀드리자면 40대라고 한다.
우리나라 1천명의 해당 연령인구로 이혼률을 비교해보면 이혼건수는 40대 초반 남자가 6.9건을, 40대 후반남자가 6.8건을 기록하며 높은 순위에 랭크되어 있다.
여자의 경우도 40대 초반의 이혼율이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7.6건을, 40대 후반이 7.1건을 기록하면서 상위에 랭크되어있다. 우리나라 30대 후반 여성의 이혼 건수는 7.5건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대한민국 30대 40대의 이혼율을 분석하면서 특이할 만한 점을 발견했다면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이혼 연령이 감소한다는 사실이다.
평균적인 이혼 연령의 나이는 남자의 경우 49.9세이며 여자는 46.6세라고 한다.
이혼을 한 부부들의 결혼 지속 기간을 보았더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혼인 지속기는 4년이하가 19% 정도 되었고 5년 이상 9년 미만이 18%, 30년 이상 결혼 생활을 한 이른 바 황혼 이혼의 비중은 16.8%에 달했다.
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이혼율이 30대 40대에 이렇게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관련 논문을 검색해보면서 상당히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이러한 내용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관련 논문은 결혼 생활 20년 내 부부를 대상으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결혼한 부부들의 이혼율을 보여주고 있다.
1970년부터 통계자료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이들이 20년간의 결혼생활을 한 시점인1990년부터 20년 내 이혼율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즉, 20년간의 결혼생활후 1990년 이혼율~ 2003년 이혼할 확률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인데 1990년에 이혼율 12.3%였던 것이 2003년에 이르러 37.1%의 이혼율을 기록하고 있다.
불과 10년만에 3배가 넘는 부부들이 이혼을 선택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눈여겨볼 점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인 IMF이후로 이혼율이 급상승하였는데 이것은 경제적 어려움과 빈곤함이 30대 혹은 40대의 이혼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우리나라 이혼율은 추세가 꺾이지 않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으며 해당 자료가 무려 20년 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 부부 두쌍 중에 한쌍이 이혼하여 한국 이혼율 50%라는 통계적 자료들이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30대 40대의 주된 이혼 이유는 독박육아나 가사부담으로 인한 갈등, 경제적 빈곤, 배우자의 바람 등이라고 하는데 현세대의 자유분방함이 앞으로도 지속된다고 보면 이제는 결혼이라는 제도가 우리나라에 적합한 것인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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