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북한출신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의원 보다 낫지 싶네요.
탈북민 국회의원 박충권 의원 기세가 정말 장난 아니라고 느낀 게 그 수많은 중진 국회의원들 앞에서 자기 할말 시원하게 다 해버리네요.
뭔가 사람을 궁금하게 만드는 이 남자, 북한 출신 국회의원, 박충권 의원 프로필에 대해 함께 알아봐야 하겠습니다.
박충권 의원은 1986년 북한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가 자란 시절은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이 극심하던 ‘고난의 행군’ 시기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충권 의원은 뛰어난 학업 성과로 제1고등학교에 입학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잠깐, 여기서 제1고등학교란?
제1고등학교는 북한의 대표적인 영재학교로, 북한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는 학교입니다. 북한의 교육 체계에서는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주로 고위직으로 진출하거나, 군과 과학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고 하네요. 아무튼 제1고등학교는 고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엄격한 입학 기준과 학업 성과를 요구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교육방식을 찾아보니 우리나라 영재학교 처럼 과학, 수학,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학생들이 선발되어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데 공산주의 국가답게 북한의 정치적 체제에 충실한 교육도 이루어지며, 학생들에게 사회주의 사상과 체제에 대한 충성심을 강하게 주입한다고 합니다. 이 학교는 북한 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육 기관으로, 졸업생들은 북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구요.
이런 대단한 학교를 졸업한 엘리트가 바로 박충권 의원이라는 건데 잠시후 여러분도 의문을 가질만한 탈북이유가 뭘까에 대해서도 곧 말씀드리도록 할께요.
박충권 의원은 북한에서 최고의 교육을 제공받는 영재학교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하며 화학재료공학을 전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북한 김정은 국방종합대학에서 화학공학을 공부하며 대륙 간 탄도 미사일 개발에도 참여한 엘리트 연구원으로 성장했구요.
하지만 박충권 의원은 점차 북한 체제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학 시절 보위부의 지도원과의 만남을 통해 북한의 감시 체제와 통제 방식에 대한 실상을 알게 되었고, 북한 체제에 대한 깊은 회의와 불신이 자리 잡았는데요. 결국 그는 2007년 남북 정상 회담을 지켜보면서 북한 체제의 문제점을 깨닫고, 탈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박충권 의원의 구체적인 탈북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었더군요.
"2007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하루만 더 북한에 있다가 돌아가라고 제안하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호, 의전쪽과 상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라며 즉답을 피하자 김정일 위원장이 "대통령이 결심 못 하십니까.
대통령이 결심하시면 되는데..."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북한은 국가원수가 절대권력을 휘두르지만 남한은 아닌 점에 큰 차이를 느껴 탈북을 완전하게 결심했다고 한다."
어찌 보면 이 한 장면이 박충권 이라는 사람의 인생 자체를 송두리째 바꿔 버린 것인데 상당히 흥미로운 일화라고 볼수 있네요.
제가 흥미롭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자유를 우선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날아온 한국의 대통령이 정작 타국에 하루 머무는 것 자체를 혼자 결정하지 못한다는 것이 흥미롭고 이에 반해 평등을 주장하는 북한이라는 사회 국가가 "왜 자유롭게 결정하지 못하는가?" 라는 질문을 한 상황 자체가 역설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어쩌면 자유를 부르짖는 자는 무언가에 구속받는 것이라는 의미이고 또 평등을 부르짖는 자는 그 이면에 독재의 칼날을 움켜쥐고 있는 것이 아닐 까 싶습니다.
2007년 11월, 박충권은 졸업 후 북한의 군수공장에 배치될 예정이었지만, 탈북을 결심하고 고향인 함흥시로 내려가 탈출 준비를 합니다. 탈북 브로커의 도움을 받아 2009년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탈출한 박충권 의원은 이후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구요.
탈북 후 처음에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 고생하기도 했지만, 박충권은 빠르게 대한민국 사회에 적응하며 학문적 여정을 계속해 나갔습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며 석박사 과정을 마친 그는 이후 대기업에서 연구개발 본부의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자동차 소재 개발에 참여하는 등 뛰어난 공학자로서의 경력을 쌓았습니다.
2017년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박충권 의원은 연구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 사회와 경제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진정한 전환점은 2023년 12월, 국민의힘으로부터 정치에 뛰어들라는 제안을 받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2024년 4월, 그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죠.
박충권 의원은 제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 중 첫 번째 법안인 이공계지원 특별법안을 발의하는 등 공학자 출신으로서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산업과 관련한 세액 공제 연장, 탈북민 교육 사각지대 해소, 사이버 공격 대응 등 중요한 법안을 발의하며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충권 의원은 북한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도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북한의 사이버 해킹 문제와 오물풍선 등의 군사적 도발에 대해 경계하며,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물풍선이 향후 대형 도발을 위한 포석일 수 있다"고 경고하며, 북한의 위협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와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특히 오물 풍선의 경우 한국 국민들이 심리적으로 북한의 작은 도발에 익숙해지게 만들수 있다는 점, 그리고 나아가 언젠가 큰 도발이 감행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무위키를 통해 탈북민 국회의원 박충권 프로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충권 의원 프로필 in 나무위키
출생 1986년 1월 14일 (박충권 의원 나이39세)
고향 함경남도 함흥시
현직
제22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나무위키 프로필을 보니 박충권 의원은 아직 결혼 하지 않은 미혼이네요.
대한민국을 위해 조금 더 일을 하시다가 결혼하셨으면 하는 바람도 드네요.
* 박충권 의원 인스타
박충권 의원의 이야기는 단순히 한 개인의 성공 신화가 아닙니다. 그의 인생은 탈북과 공학자로서의 성취, 그리고 정치인의 길을 걸으며 대한민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열망을 보여줍니다. 그는 북한에서 자란 공학자이자, 탈북자, 그리고 현재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특별한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사회와 국가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박 의원의 행보가 대한민국 정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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