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패티김은 그야말로 한 참 잘나가던 시기에 지금은 별세한 길옥윤 작곡가와 시끌벅쩍하게 결혼을 하였지요.
지금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당시만해도 서구적인 마스크와 168cm라는 큰키,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인기도 상당했었습니다.
패티김 길옥윤 두 사람은 누가 보더라도 가수와 작곡가라는 하늘이 내려준 인연으로 보였으나 1966년 결혼 후 불과 7년 후인 1973년 이혼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런것을 생각해보면 천생연분이라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인연은 아닌 가 봅니다.
패티김이 대중에게 최근 근황을 드러낸 것은 작년 말로 기억합니다.
사망한 남편 길옥윤에 대해 그저 담담하게 "우리는 가수와 작곡가로 세상에 없는 커플이었지만 부부로서는 그렇지 못했다" 라고 말했던 것을 보면 부부의 연이라는 게 따로 있었던 것이겠지요.
패티김은 과거를 회상하며 남편과 이혼 당시 "옥윤씨는 내게 좋은 곡을 써 주고 저는 노래를 잘 불러서 당신을 유명하게 해줄께요"라는 약속을 한 것을 보면 그래도 부부간에 아주 나쁜 연은 아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고 패티김이 남편과 이혼한 뒤 2년 후 받은 곡의 제목이 "사랑은 영원히"라는 곡이었다고 하지요?
당사자간에 이혼이라는 슬픔을 겪었을지라도 이 얼마나 낭만이 흐르는 일인가요?
이혼한 아내를 원망하지 않고 "영원한 사랑"에 대한 곡을 줄 수 있는 작곡가 남편을 지금 젊은 사람들은 이해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쉽게 사랑하고 쉽게 헤어지고 또 서로를 격렬하게 미워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예전의 길옥윤 패티김 같은 기성세대의 사랑을 이제는 다시 하기 힘든 세상인 것 같아 마음 한 켠이 헛헛해집니다.
참 좋아하던 가수 현미가 향년 85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망 소식을 듣고 더불어 생각나는 가수가 패티김이었습니다.
가수 패티김 나이도 1938년생으로 올해 85세이니 나이를 생각해보면 뇌졸중, 뇌경색증, 심근경색 등의 건강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나이겠지요.
페티김 전남편 길옥윤이 척추암 및 폐암으로 사망하였다고 하는데 이렇게 젊고 열정적이었던 사람이 이제는 사망하여 고인이 되었다니 인생이라는 게 뭔지 가슴 한 켠이 참 쓸쓸해집니다.
다행히도 최근 패티김의 근황을 들어보니 건강관리에 상당히 열중하시는 가 봅니다.
매일 5km 정도 걷기 운동을 하며 체중관리를 하고 80대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요가를 배우고 수영을 통해 전신운동을 한다고 하네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딱 맞는 사람이 패티김 가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패티김 나이에 이정도 몸매를 가지고 있다는 게 참 대단한 일일테지요.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이 길다면 길지만 또 한없이 짧은 것이 인생입니다.
작곡가 길옥윤이 사망하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과거 혜은이 길옥윤 스캔들도 그저 인생의 아름다운 한페이지에 불과한 것이겠지요.
최근 가수 혜은이가 그럼에도 본인의 근황을 전하면서 길옥윤 작곡가와의 스캔들에 대해 해명을 하더군요.
혜은이 가수의 말을 빌어보면 1976년도 "당신은 모르실거야"라는 곡으로 서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기쁜 마음을 나누고자 길옥윤과 포옹을 했던 장면이 업계에서 소문이 났다면서 말입니다.
이제는 이런 길옥윤 혜은이의 이야기도 인생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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