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신 강석우 부인

최근 mbn에서 방영되고 있는 강석우의 종점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다 보니 강석우 부인인 나연신 씨의 프로필과 근황이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배우 강석우의 인물이야 말할 것도 없이 우리나라 탑 탤런트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의 아내 나연신 역시 영화배우 못지 않은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나연신 실물을 직접 본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야기로는 한눈에 보아도 늘씬하고 훤칠한 키로 전형적인 미인상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 하더라구요.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강석우와 부인 나연신의 만남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고 하는데요.

 

나연신이 이화여대 미대에 재학 할 당시 친구의 생일 파티를 위해 카페를 찾아갔는데 그 자리에서 우연찮게 강석우씨를 만났다고 합니다.

 

탤런트 강석우가 그날 나연신과의 만남에 대해 인터뷰를 한 기사를 보았는데 지인 후배와 커피 한잔 하러 들르던 날 그 곳에 많은 여대생들이 자신을 알아보고 엄청나게 환대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잘생긴 당대 최고의 배우 강석우가 오고 보니 커피숍에 있던 많은 여대생들이 그의 환심을 사기 위해 괜스레 테이블을 오가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걸게 된 것이죠.

 

그런데 그 상황에서 유독 한명의 여대생이 강석우에게 관심을 표현하지 않고 멀뚱하게 서있더랍니다.

영화배우라는 타이틀에 앞서 강석우씨도 결국 남자인지라 당연히 그 여대생에게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텐데요.

 

 

게다가 그 여성이 어떤 남자가 봐도 미소가 지어질만한 여성이라면 당연히 더욱 마음이 끌렸을 수 밖에 없었을 듯 하구요.

그날 결국 강석우는 현재의 아내 나연신에게 첫눈에 반하고 맙니다.

강석우는 당시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 '상처'의 티켓을 주겠다며 어찌보면 속이 뻔히 보이는 수법으로 나연신에게 접근했는데요.

 

하지만 당시 시대적인 분위기가 남자가 접근한다고 해서 여자가 바로 연락처를 넘겨주고 그러지는 못하는 문화였죠.

 

나연신은 처음에는 강석우에게 연락처를 주지도 않고 마음을 애태우며 도도한 모습을 보이다가 그림작업을 하는 나연신의 작업실까지 쫓아와 애정공세를 벌이는 강석우의 마음에 결국 백기를 들고 맙니다. 

 

강석우가 나연신을 얼마나 마음에 두었었는지 그는 두달 만에 결혼을 결심하였었다고 말하기도 했었죠.

 

특히 강석우는 나연신과 결혼을 못할 거라면 정들기 전에 헤어지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연애 초기에 1남 4녀 집안의 막내 외동 아들이라는 여자 쪽에서 다소 부담스러울만한 가족관계를 밝히면서 까지 솔직한 마음을 아내에게 어필하였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나연신은 그런 것은 상관없다면서 강석우의 프로포즈를 받아주었고요.

하기사 지금은 강석우의 와이프가 된 나연신 역시 그 당시 신성일에 버금가는 인기를 구가하던 '겨울 나그네'의 주연배우인 강석우를 마다할 이유는 없었던 가 봅니다.

 

나연신은 그날 강석우의 첫인상에 대해 아래와 같이 기억을 회상하였는데요.

 

" 제가 그날 강석우씨를 처음 보고 들었던 생각은 너무 편안하고 섬세한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여대생이던 제가 강석우씨에게 푹 빠져서 마냥 좋았죠.

아무래도 석우씨가 유명한 사람이다 보니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몰래 만났어요.

남들은 3년 동안 할 연애를 저희들은 1년만에 다한 것이에요"

 

 

남여의 만남이라는 건 이렇게 운명적으로 이뤄지는가 봅니다.

결국 두사람은 우연하게 만나 현재까지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1남 1녀의 자녀를 슬하에 두고 있는데요.

 

그럼 당대 최고의 영화배우였던 강석우의 마음을 단번에 훔쳐간 부인 나연신의 프로필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나연신 프로필을 보니 남편인 강석우 나이보다 9살이나 적더군요.

탤런트 강석우 나이가 1957년생으로 올해 67세이니 나연신 나이는 58세인 셈입니다.

나연신의 학력은 이화여대 서양학과 출신이라고 하는데 그 유명한 이대 나온 여자였군요.

나연신의 키는 상당히 큰 편인데 강석우의 키가 176cm, 딸인 강다은의 키가 168cm인 점을 감안하면 160대 중반으로 추측이 되네요.

그 시대에는 상당히 큰 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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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어울리는 강석우 나연신 부부의 만남이 백년해로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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