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말하기를 장진영 배우는 자신이 지금까지 보아왔던 여자 연예인 중에 가장 예쁜 여자 배우였다고 하더군요.
그 한마디 하고 나서 성시경이 국화꽃 향기 ost를 부르는데 그 날 술도 한잔 하고 갑자기 감정이입이 되어서 혼났습니다.
영화배우 장진영 하면 어린시절 첫사랑 소녀 처럼 맑고 큰 눈망울과 뽀얗고 하얀피부, 그리고 거짓없는 순수한 미소가 떠오르는 듯 합니다.
하지만 그 첫사랑 소녀는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애틋하고 가슴 아프기도 해요.
장진영 배우를 잠시 잊고 살다가 성시경 노래를 듣고나서 그녀를 떠올리게 되니 남편 분 근황이나 재혼 등에 대해서도 궁금해지더군요.
그리고 당시 배우 장진영 유산 및 재산 상속과 관련해서도 말이 많았죠.
장진영 남편의 영화같은 사랑이야기는 다들 잘 아시려나요?
장진영 배우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 내용입니다.
"남편은 내가 많이 지치고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를 지키며 큰 힘을 주고 다시 일어 설 수 있도록 용기를 심어 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위암으로 투병중인 배우 장진영이 사망하기 까지 곁에서 함께 간호 해온 남편 김영균은 그녀와 이 세상에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세상과 이별하기 4일전에 공식적인 혼인신고를 합니다.
비극적이게도 배우 장진영은 이미 위암말기였고 1년간 치료에 최선을 다했지만 운명이라는 것은 어찌할 수 없었죠.
고 장진영 배우의 남편분 집안이 상당히 좋으시더라고요.
보통 집안도 아니고 이러한 상황이 평범하지도 않기에 당연히 김영균 장진영의 결혼에 대해 남자 측 집안에서 반대가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고로 장진영 남편 김영균 아버지는 김봉호 전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이자 15대 국회 부의장입니다.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 죽음과 사투하는 장진영의 곁을 숭고하고 의연하게 지키는 아들의 모습에 이들의 결혼을 받아들였고 당시 며느리 장진영의 빈소를 방문하며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네요.
아버지도 대단한 분이시지만 그 아들인 김영균씨도 대단하다고 여겨지는게 위암말기 판정을 받은 영화배우 장진영이 생전에 그 아픔을 홀로 견뎌내고자 남편에게 이별을 통보하였음에도 김영균 씨가 끝까지 함께 하리라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켜낸 것이겠죠.
고 영화배우 장진영의 인터뷰입니다.
" 나로 인해 영균씨가 힘들어질까봐 이별을 생각했어요. 하지만 모든 것을 감수하고 나를 사랑으로 보듬어준 그사람의 진심이 너무 고마웠어요"
해당 인터뷰 내용을 보면 고 장진영 유산 및 재산과 관련하여 일각에서 제기하는 남편과의 혼인신고, 비밀 결혼 논란은 문제될 부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당시에 "장진영 남편이 그녀의 유산 때문에 법적인 부부 연을 맺었다'는 몰지각한 누리꾼들의 주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 순애보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세상이 각박해지다 보니 유산 및 재산 상속과 관련하여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탓이겠죠.
장진영 김영균의 유산 재산과 관련하여 아직도 의혹을 가지고 계신분이라면 이 인터뷰 내용을 보시면 많은 의구심이 해소될 겁니다.
남편 김영균씨와 나눈 대화 내용입니다.
1) 장진영의 위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된 것은?
“교제 9개월 만이었어요. 처음 진영이는 암에 걸린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진영이가 충격받지 않게 조금씩 사실을 알게 해주려고 노력했어요. ‘왜 하늘이 나한테, 진영이한테 이런 시련을 주시나’ 원만도 많이했어요. 진영이도 하늘이 원망스럽다고 한 적이 있었죠.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위암 판정을 받은 이후로는 진영이를 하루도 빠짐없이 만났어요. 진영이가 실의에 빠지거나 삶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2) 숨지기 한 달 전 결혼식을 올렸는데?
“진영이의 병이 결코 나아지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이 아니면 면사포를 씌워 줄 수 없겠다고 생각했어요. 결혼을 진영이에게 선물로 주고 싶었습니다. 진영이는 위암이 호전되는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나으면 결혼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죠. 그러나 진영이의 상태를 저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진영이 너와 부부의 연을 맺는 게 나의 소원이었어. 이제는 네가 답해 줄래’ 하고 청혼했고 결국 진영이와 결혼했습니다.”
3) 사망 나흘 전 장진영과 혼인신고를 한 이유는 무엇인가?
“위암 증세는 점점 깊어지는 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어요.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내 호적에 올려 진영이를 올려서 마지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영이가 아프다고 혼인 신고를 안 하면 내 자신이 기회를 보는 비겁자가 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진영이를 저렇게 보내면 세상에 진영이와 나의 연결고리가 없어질 것 같아 두려웠습니다. 남자친구로 남게 되면 진영이랑은 영원히 남남이 되는 것이니까요.
4) 고 장진영에게는 혼인사실을 어떻게 알렸나?
진영이가 잠깐 의식이 돌아왔을 때 우리에게는 함께 할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음을 알렸어요.
저승에서라도 너와 부부로 살고 싶다. 내가 널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야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진영이가 눈물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구요.
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장진영 배우 남편분은 여러번 눈물을 흘리셨다고 하네요.
이런 사랑을 해봤다면 설령 짦은 삶을 살다갈지라도 무슨 회한이 있을까요?
장진영 남편 근황에서 또 주목하시는 부분은 재혼 여부가 아닐까 하는데요.
https://to-morrow-news.tistory.com/63
장진영 남편 김영균씨의 인스타 및 관련 뉴스를 찾아봤지만 최근 재혼을 알리는 기사 및 소식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젊으신 분이기에 차후에 장진영 남편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남편으로 재혼 소식을 알리셔도 축복받아 마땅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